민주주의에서 정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실과 정보는 같은 의미일까. 민주주의에서 정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실과 정보는 같은 의미일까.
HBO 뉴스룸 시즌1,2,3 HBO 뉴스룸 시즌 1, 2, 3
민주주의에서 정보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그리고 그 정보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언론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날씨, 주식, 이슈 등 수많은 정보가 언론을 통해 우리에게 온다. 여기서 우리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과연 우리에게 오는 정보는 믿을 만한 것일까. 사실에 근거한 정보인가, 사실을 빗댄 정보인가. 왜냐하면 언론은 단순히 사실만을 전하는 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에 근거해 자신들의 의견을 내포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사실을 조금 왜곡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정보의 바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헤엄쳐 가야 할까. 민주주의에서 정보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그리고 그 정보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언론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날씨, 주식, 이슈 등 수많은 정보가 언론을 통해 우리에게 온다. 여기서 우리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과연 우리에게 오는 정보는 믿을 만한 것일까. 사실에 근거한 정보인가, 사실을 빗댄 정보인가. 왜냐하면 언론은 단순히 사실만을 전하는 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에 근거해 자신들의 의견을 내포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사실을 조금 왜곡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정보의 바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헤엄쳐 가야 할까.
언론의 품격이란 무엇일까. 시청률? 진실? 도덕성? 책임감? 언론의 품격이란 무엇일까. 시청률? 진실? 도덕성? 책임감?
ACN 메인 앵커 윌 맥어보이 ACN 메인 앵커 윌 맥어보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윌의 첫 모습은 시청률에 급급한 유명 앵커로 비치고 있다. 꼭 전해야 할 주제보다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주제에만 집중한다. 그러다가..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윌의 첫 모습은 시청률에 급급한 유명 앵커로 비치고 있다. 꼭 전해야 할 주제보다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주제에만 집중한다. 그러다가..
총괄 PD 매켄지 맥헤일 총괄 PD 매켄지 맥헤일
이 여자를 만나다. 과거 두 사람 사이의 문제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뉴스를 만들어보자고 윌을 설득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다툼과 갈등도 있지만, 그것들을 풀어나가는 과정 또한 지켜볼 만하다. 또 1회부터 바다에 있는 시추선이 폭발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언론인으로서의 가치관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고, 사건이 빠르게 진행돼 보는 입장에서 너무 즐거웠다. 이 여자를 만나다. 과거 두 사람 사이의 문제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뉴스를 만들어보자고 윌을 설득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다툼과 갈등도 있지만, 그것들을 풀어나가는 과정 또한 지켜볼 만하다. 또 1회부터 바다에 있는 시추선이 폭발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언론인으로서의 가치관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고, 사건이 빠르게 진행돼 보는 입장에서 너무 즐거웠다.
좋은 언론이라는 게 뭘까? 많은 사람들이 보는 뉴스가 좋은 뉴스일까. 진실만을 전하는 뉴스가 좋은 뉴스일까. 나는 저널리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의 정확한 정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좋은 언론이 무엇인지 아는 것 같았다. 좋은 언론이라는 게 뭘까? 많은 사람들이 보는 뉴스가 좋은 뉴스일까. 진실만을 전하는 뉴스가 좋은 뉴스일까. 나는 저널리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의 정확한 정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좋은 언론이 무엇인지 아는 것 같았다.
시즌1에서는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가감 없이 주는 언론이 좋은 언론이라고 말한다. 시청률에 급급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주지 않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또 어떤 사실을 왜곡하고 자극적으로 보이도록 변형된 정보도 불필요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시청률을 중시하는 사장단과 그에 반대하는 보도국 사람들의 갈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시즌1에서는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가감 없이 주는 언론이 좋은 언론이라고 말한다. 시청률에 급급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주지 않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또 어떤 사실을 왜곡하고 자극적으로 보이도록 변형된 정보도 불필요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시청률을 중시하는 사장단과 그에 반대하는 보도국 사람들의 갈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언론인의 책임감을 강조한다. 출세를 위해 기사 내용을 조작하거나 성공에 눈이 멀어 제대로 사실 검증을 하지 못하는 언론을 다룬다. 두 번째 시즌은 ‘제노아 작전’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시즌 전체가 운영되는데, 그 과정에서 언론이 가져야 할 책임과 그 책임을 져버렸을 때의 결과를 잘 보여준다. 시즌2에서는 언론인의 책임감을 강조한다. 출세를 위해 기사 내용을 조작하거나 성공에 눈이 멀어 제대로 사실 검증을 하지 못하는 언론을 다룬다. 두 번째 시즌은 ‘제노아 작전’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시즌 전체가 운영되는데, 그 과정에서 언론이 가져야 할 책임과 그 책임을 져버렸을 때의 결과를 잘 보여준다.
시즌3에서는 언론의 윤리성과 진실의 아이러니를 다룬다. 진실이라고 무조건 보도를 해야 하는지, 진실이라고 무조건 대중이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진실이라는 것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아이러니를 주제로 시즌3가 진행된다. 시즌3에서는 언론의 윤리성과 진실의 아이러니를 다룬다. 진실이라고 무조건 보도를 해야 하는지, 진실이라고 무조건 대중이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진실이라는 것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아이러니를 주제로 시즌3가 진행된다.
자신만의 시각을 키우는 노력 객관적인 보도, 주관적인 판단 자신만의 시각을 키우는 노력 객관적인 보도, 주관적인 판단
언론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언론을 통해 정보를 받은 사람들 사이에 건전한 토론을 시작할 수 있고, 그 토론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는 시작된다. 언론마다 의견이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의견의 뉘앙스를 부풀려서는 안 된다. 그런 뉘앙스는 사람들에게 공포 위협 등 불안정한 감정을 심어주고 개개인의 판단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를 보고 자신들의 입장을 적절히 투영해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언론은 중립적이어야 한다. 미디어가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으면 그 한쪽 사람들만 보게 되고 시청률을 유지하기 위해 그 사람들에게만 듣기 좋은 뉴스를 만들 것이다. 이런 쳇바퀴 속에서 그 언론은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언론은 도덕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슈만을 위해서라면 그건 언론이 아니다. 그 정도는 일반인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 수와 리트윗 수만 생각하고 쓴 기사가 제대로 된 기사인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피해를 볼 수도 있고 국가적 손실을 줄 수도 있다. 또 반드시 기밀이 진실이라고 해서 빨리 대중에게 공개할 필요는 없다. 예컨대 무자비한 테러리스트의 위치를 국방부가 알고 체포할 목적으로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었다. 그와 동시에 한 언론도 그 정보를 얻었다. 만약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그 정보를 보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절한 엠바고는 불가결하다. 이것이 언론인이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가 아닐까. 언론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언론을 통해 정보를 받은 사람들 사이에 건전한 토론을 시작할 수 있고, 그 토론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는 시작된다. 언론마다 의견이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의견의 뉘앙스를 부풀려서는 안 된다. 그런 뉘앙스는 사람들에게 공포 위협 등 불안정한 감정을 심어주고 개개인의 판단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를 보고 자신들의 입장을 적절히 투영해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언론은 중립적이어야 한다. 미디어가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으면 그 한쪽 사람들만 보게 되고 시청률을 유지하기 위해 그 사람들에게만 듣기 좋은 뉴스를 만들 것이다. 이런 쳇바퀴 속에서 그 언론은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언론은 도덕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슈만을 위해서라면 그건 언론이 아니다. 그 정도는 일반인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 수와 리트윗 수만 생각하고 쓴 기사가 제대로 된 기사인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피해를 볼 수도 있고 국가적 손실을 줄 수도 있다. 또 반드시 기밀이 진실이라고 해서 빨리 대중에게 공개할 필요는 없다. 예컨대 무자비한 테러리스트의 위치를 국방부가 알고 체포할 목적으로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었다. 그와 동시에 한 언론도 그 정보를 얻었다. 만약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그 정보를 보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절한 엠바고는 불가결하다. 이것이 언론인이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가 아닐까.
독자는 주관을 길러야 한다. 자기 주관에 맞는 뉴스만 보라는 게 아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이 뉴스가 찬성하는 뉴스인지 반대하는 뉴스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 내 의견과 반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채널을 돌리기보다는 내 의견과 왜 다른지, 내 생각에 어떤 약점이 있는지 찾으면서 성숙한 가치관을 키워야 한다. 또한 생각을 성숙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304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침묵의 시대에 살았다. 언론을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며 다양한 생각은 무시하는 시대를 살았다. 하지만 지금 우리 시대는 다르다. 현재 우리는 소음의 시대에 살고 있다. 빠르게 발전한 뉴미디어와 통신장비로 인해 개개인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크게 늘어나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처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하고 성숙한 생각만 교환되면 좋겠지만 익명성을 무기로 한 무분별한 비난과 선동, 가짜뉴스도 크게 늘었다. 표현의 자유라는 말을 빌려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익명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남을 헐뜯는 등의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침묵하는 것’보다는 ‘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독자는 주관을 길러야 한다. 자기 주관에 맞는 뉴스만 보라는 게 아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이 뉴스가 찬성하는 뉴스인지 반대하는 뉴스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 내 의견과 반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채널을 돌리기보다는 내 의견과 왜 다른지, 내 생각에 어떤 약점이 있는지 찾으면서 성숙한 가치관을 키워야 한다. 또한 생각을 성숙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304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침묵의 시대에 살았다. 언론을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며 다양한 생각은 무시하는 시대를 살았다. 하지만 지금 우리 시대는 다르다. 현재 우리는 소음의 시대에 살고 있다. 빠르게 발전한 뉴미디어와 통신장비로 인해 개개인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크게 늘어나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처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하고 성숙한 생각만 교환되면 좋겠지만 익명성을 무기로 한 무분별한 비난과 선동, 가짜뉴스도 크게 늘었다. 표현의 자유라는 말을 빌려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익명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남을 헐뜯는 등의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침묵하는 것’보다는 ‘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건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전한 민주주의를 만든다. 민주주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토론에서 나온다. 건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전한 민주주의를 만든다. 민주주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토론에서 나온다.
ACN 보도국장 찰리 스키너 ACN 보도국장 찰리 스키너
정보의 바다에 사는 우리에게 언론은 중요한 존재다.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받고, 그에 근거해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교환한다. 그 속에서 찬반이 갈리고 끊임없이 서로를 설득하고 설득한다. 어느 쪽도 옳다고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모여 민주주의를 만든다. 이런 민주주의를 유지하려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확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하고, 가짜 뉴스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언론인의 도덕적 책임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정보라고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한 글자라도 더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 봐야 한다. 또 잘못된 의견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은 좋지만 비난과 선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것들이 잘 지켜진다면 우리 사회는 계속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갈 것이다. 정보의 바다에 사는 우리에게 언론은 중요한 존재다.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받고, 그에 근거해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교환한다. 그 속에서 찬반이 갈리고 끊임없이 서로를 설득하고 설득한다. 어느 쪽도 옳다고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모여 민주주의를 만든다. 이런 민주주의를 유지하려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확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하고, 가짜 뉴스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언론인의 도덕적 책임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정보라고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한 글자라도 더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 봐야 한다. 또 잘못된 의견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은 좋지만 비난과 선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것들이 잘 지켜진다면 우리 사회는 계속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갈 것이다.